2022년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대상 237명 교육
사회적기업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제고하고, 통합교육 청각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 간 의사소통 장애 문제 해소를 위해 2022년도부터 '장애 인식개선 교육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지역사회 인권교육 관련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 및 장애인식 개선을 통한 인권친화적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전특수교육원은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함양 교육 및 장애 인식개선 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2021년도부터 모집해 왔다.
이에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는 2022년도부터 장애 인식개선 교육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237명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마쳤으며, 올해에는 300명을 목표로 11월 30일까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 인식개선 교육 정재은 강사는 "청각장애 학생의 80%는 일반학교에 재학하여 비장애 학생과 의사소통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하며, "보청기와 인공와우를 사용하는 청각장애 학생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관내 특수학교 16명, 일반학교(특수학급 24명, 일반학급 60명) 84명으로 총 100여명의 청각장애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에 대전교육청 특수교육원은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 원격 교육속기 및 수어통역사 지원 ▲ 보조공학기기 지원 및 정기 점검 ▲ 드림인 멘토링 운영 ▲거점형 통합교육지원 실시 ▲ 학부모‧담당교사 연수 및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장애인식개선 교육은 장애발생을 예방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하여 2018년 「대전광역시교육청 장애 인식개선 교육 조례」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교육을 희망 하는 대전 관내 학교는 대전특수교육원(042-610-1033)에 신청하면 된다.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는 청각장애인 및 가족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책임감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해결책을 제안하여 주체적인 선택을 통한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각장애 전문 사회적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