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청각장애학생이 재학 중인 일반 학교 담당 교사의 의사소통 지원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청각장애 학생 담당 교사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시교육청 다산홀에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서는 청각장애 학생들과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보청기, 인공와우, 에프엠(FM) 송수신기, 문자통역 등 다양한 보조기기 활용법에 대한 심층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청각보조기기를 착용한 학생들의 음향 환경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촘촘하고 전문적인 의사소통 지원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강의는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 정재은 이사가 맡았다.
이번 연수는 센터의 다양한 교육 지원 노력의 하나로, 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청각장애 학생들이 더욱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청각장애 거점지원센터 역할을 담당하는 울산특수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울산 지역 청각장애 특수교육대상학생 84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